단마토 효능 알아보자

단마토 효능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단마토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통통한 체형에서 무려 12.5kg의 체중을 감량해 날씬한 모습을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단마토란?

단마토는 토마토에 설탕을 뿌린 것처럼 단 맛이 나는 토마토입니다. 설탕도 없이 어떻게 단 맛이 날 수 있을까요? 바로 재배 과정에서 설탕보다 200~300배 단 맛이 나는 허브과 식물인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을 토마토에 스며들어 단 맛을 강화시켰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열량은 유지하면서 단 맛을 강화시킨 토마토입니다. 프리미엄 과일 유통업체인 국가대표과일촌 배성기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2000년대 초반 토망고라는 토마토가 있었는데 이를 응용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마토 효능

토마토는 원래 비타민,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100g당 20~35칼로리 정도로 열량이 낮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붉은색 과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토마토 1개에 성인 1일 권장 섭취량의 절반가량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도 좋은 식품입니다. 

즉 효능은 일반 토마토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토마토를 먹으면 되는데 단마토가 특별한 것인마냥 왜 얘기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토마토는 건강한 맛이지만 토마토 자체의 맛이 강해 토마토만 먹기 힘드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 설탕을 뿌려 같이 먹는데요. 저칼로리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그 토마토는 더이상 저칼로리가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마토 괜찮은가? 부작용

하지만, 한 가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스테비아 성분 섭취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흔히 스테비아는 당알코올 성분으로 실제 과일이나 설탕에 있는 당이 없기 때문에 당뇨, 비만 환자가 먹는 감미료입니다. 몸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는 것도 장점이죠.

그러나 이 불필요한 스테비아를 배출하기 위해 이뇨 작용이 불가피한데 이 과정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경우 원장은 단마토에 들어 있는 스테비아와 설탕은 하루 권장 섭취량이 25g으로 동일한데, 과다 섭취시에 만성 저혈압, 저혈당 환자의 경우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설탕 대신에 들어있는 당알코올 성분의 과다 과민 반응으로 속쓰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쪽에 부작용이 올 수 있으니 섭취시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토마토가 10대 슈퍼푸드이지만 많이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칼륨 성분 때문인데요. 칼륨 과다 섭취 시, 고칼륨혈증으로 손발 저림이나 혈압이 떨어지면서 부정맥 등의 심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토마토든 단마토든 적정량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