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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타민 d 주사 꼭 맞아야 할까?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하는 것을 돕고, 비만과 심장병, 골다공증, 암 등 만성질환 위험을 줄여주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비타민D는 하루 20분 정도만 햇빛을 쬐면 된다고는 하지만, 이는 출퇴근 시간이 아닌 햇빛이 가장 강력한 정오에서 오후 4시 정도까지의 시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부터 시작해서 면역력이 약해져 요즘같은 때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하기 위해 비타민제를 통해 섭취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르신들 중에서는 병원에 잠깐 들러 비타민주사를 맞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비타민 영양제는 아직까지 섭취해도 좋다 안좋다는 의견이 팽팽하다고 하니 논외로 하고, 비타민D 주사에 대해 언급해볼까 합니다.












보통 병원에서 비타민D 주사를 소개할 때, 고용량 비타민D 주사를 맞으면 뼈 건강과 피로 해소, 노화 방지 효과 등을 언급하며 마치 기적의 영양 주사인마냥 언급을 합니다. 하지만, 과연 다른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비타민D 주사를 통한 비타민D 보충은 올바른 방법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뼈를 더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에서는 고용량 비타민D 투여가 낙상 위험을 1.16배, 골절 위험을 1.26배 높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70대 이상의 1606명을 대상으로 50만IU의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한 837명, 비타민D를 아예 투여하지 않은 769명을 나누어 3~5년 후 낙상 및 골절 위험을 분석한 결과 고용량의 비타민D를 투여한 그룹에게서 낙상 위험도가 83.4%로 나타나면서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이 72.7%로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한 그룹에게서 낙상 위험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의학 전문 학술지 란셋에서 50~84세의 5108명의 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역시 비타민D가 골절 위험을 높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10만IU의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한 그룹에게서 골절 발생률이 6%로 비타민D를 아예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높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경희대 내분비내과의 이상열 교수는 골세포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지는 과정과 오래된 골세포를 파괴하는 흡수작용을 하면서 단단해지는데 고요량의 비타민D는 이 중 흡수 작용으 ㄹ지나치게 활성화시켜 오히려 뼈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비타민D 주사는 피로 해소, 노화 방지 효과는 전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D의 경우 햇빛, 음식으로 채우고 보충제는 800~1000IU 범위 내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D 주사는 외출 자체가 불가능해 햇빛을 전혀 못 보고, 음식 섭취도 못하는 사람에게서나 일정 간격으로 시행할 때에만 권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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